[프로농구] '라이벌' KB와 우리은행…우승 경쟁 끝까지 간다
[앵커]
여자프로농구 청주KB와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 2017~2018시즌부터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데요.
라이벌답게 올 시즌에도 정규리그 우승을 놓고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.
김종력 기자입니다.
[기자]
우리은행과 KB는 지난 2017~2018시즌부터 번갈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
2018년 우리은행이 정상에 오르자 2019년에는 KB가 우리은행을 따돌렸습니다.
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조기 종료된 가운데 우리은행이 웃었습니다.
KB와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을 놓고 올 시즌에도 한 치 양보없는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.
KB가 4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했지만 21일 벌어진 5라운드 맞대결에서 우리은행에 패하면서 정규리그 1위를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.
KB는 승리하면 우리은행과의 격차를 두 경기 반까지 벌릴 수 있었습니다.
하지만 4쿼터에만 11점을 넣은 박혜진을 막지 못해 76대79로 졌고, 두 팀의 승차는 반 경기로 좁혀졌습니다.
우리은행은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우위를 점했습니다.
"KB에 비해서 멤버나 전력적으로 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거든요. 한 게임 한 게임 이렇게 뛰어 들어가서 최선을 다해야 될 거 같아요."
정규리그 종료까지 KB는 9경기, 우리은행은 8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.
다만 두 팀이 양강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다음달 10일 아산에서 벌어지는 맞대결에서 정규리그 우승팀이 가려질 전망입니다.
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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